국가기도운동본부 대표 조갑진 교수(서울신학대 부총장. 사진)가 지난 18일 익산을 방문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이 시기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비상기도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진 교수는 이날 익산예안교회에서 국가기도운동의 배경 등에 설명하면서 “지금은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앞선 믿음의 선진들은 나라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 피와 땀이 어린 기도로 위기를 극복했다”고강조했다.

국가기도운동본부가 전개하는 ‘국가기도운동’은 스위스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꽃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 ‘기도운동’으로 확산된 것으로, 조갑진 교수가 기도운동에 동참하면서 대한민국에 네트워크화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 도덕적 타락과 한국교회의 심각한 영적 위기, 북한의 전쟁위험과 그에 따른 평화적 복음 통일을 갈망하는 이들이 모여 ‘회개와 통일을 위한 국가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기도운동본부는 2015년 9월 11일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를 순복음부천교회(담임 차군규목사)에서 개최했으며 이에 앞서 2014년 5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가기도운동본부 창립대회’를 열고 제주, 목포, 군산, 공주, 충주와 미국, 일본 등지에 한민족기도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당시 국가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한 국제대회는 한국교회 지도자 300여명과 해외 교포 800만을 대표하는 150여명등 3,0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순복음부천교회 대성전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 철야기도를 드렸다.

조 교수는 “2004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국가기도운동은 기도, 전도, 섬김의 3대 목표를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 도시를 비롯, 산골마을까지 기도 그물을 만들고 깃발을 소지한 기도자들과 함께 전개하는 기도운동이다”며 “대한민국도 각 처소마다 기도운동이 다시 회복돼야 한다.

이 기도운동이 회복되면현재의 어려움에서 이겨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방준호 교수등은 먼저 “SNS에서 국가기도운동을 펼쳐갈 것”이라면서 “이 국가기도운동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깃발을 수여 받은 기도자들에 의해 확산되었듯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기도의 깃발을 수여받은 기도자로 세워지고 확산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갑진 교수는 “국가기도운동은 하나님이 한국을 향한, 세계 열방을 향한 소원이시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일어나고, 거룩을 회복하라고 요청하고 계신다. 겸손히 회개하면서 주앞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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