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해피콰이어(지휘 최관, 반주 이영신, 전북노인복지관 소속)가 제20회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행사로, 10월 28~29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경연대회에는 각 시와 도를 대표하는 합창단 54개 팀이 지원했고 예선에서 동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는 일반부 여성11개 팀, 남성과 혼성 8개 팀, 실버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주 해피콰이어합창단은 ‘Everything is Beautiful(세상은 아름다워)’, ‘알고 있니’라는 곡으로 깊고 넓은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을 선보이며 최우수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관 집사(전주대신교회)는 “이전 대회는 실버부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일반부와 겨루어 그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 큰의미가 있다”고 했다.

최관 집사는 “10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전념한 어르신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려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어르신들을 겸손히 섬기면서 노래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다짐했다.

해피콰이어를 지휘하고 있는 최관 집사도 지난 8월 20일 제34회 춘천 전국합창경연대회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또, 한·독 친선 음악회를 지난 9월 3일 독일 본(Feg Bonn 홀)에서 개최했고, 10월 5일에는 제1회 경남도지사배 항노화 실버합창대회 동상 수상, 10월 29일은 제20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등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전주 Happy Choir는 평균연령 70세 이상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최관 집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곡들을 쉽게 편곡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 노래를 부르며 사는 기쁨을 청중들에게 전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단원들의 나이도 점점 들어가지만 음악으로 피어난 꽃다운 마음을 가진 행복한 합창단이다”고 설명했다.

해피콰이어는 단장은 이상철과 최순애, 총무는 최구남과 박정희 등 남녀 각 1명씩 단원들을 섬기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