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세 최고령 환자 내시경 시술 성공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소화기내과 김병선 과장이 초고령 환자에 성공적인 EUS 유도하 담낭배액술 및 ERCP 통한 담관 및 췌관 스텐트 시술에 성공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김병선 과장은 각종 소화기암 환자에서 수많은 시술 경험과 높은 치료 성공 률을 보이고 있는 예수병원 소화기의학센터에서 췌장 담도 질환을 담당하 고 있다.

해당 환자는 심한 황달과 식욕 저하로 내원해 영상 검사에서 췌장암이 발 견된 108세 환자였으며, 담도 및 췌관 폐쇄 소견과 심한 담낭염이 확인됐다.

이와 같은 경우 전신마취와 같은 수술적 접근이 어려워 ERCP(내시경 담췌관 조영술)를 통해 ‘담도 금속 스텐트 및 췌관 스텐트’를 거치 후, 급성 담낭염 치료를 위해 ‘EUS(초음파내시경) 유도 하담낭배액술’을 시행해 금속 스텐트 삽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술 후 환자의 황달 수치는 빠르게 호전되었으며, 전신 상태 역시 안정화 되어 1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초고령 환자에 서 EUS를 통한 내시경적 치료는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다.

김병선 과장은 “초고령의 환자나 기저 질환이 많아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데 내시경적 시술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췌담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김병선 과장은 ‘EUS 유도하 담췌관 배액술’을 성공 적으로 시행하며 호남 지역에서 다수의 시술로 탁월한 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