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40년까지의 도시 발전 방향을 담은 ‘정읍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지난 25일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40년 정읍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기후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 를 반영해 60인의 시민참여단을 운영 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4지역중심 2 특화핵으로 설정됐다. 

신태인(농업거점), 입암(산업거점), 고부(역사문화 관광거점), 칠보(관광휴양거점) 등 4개 지역을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읍첨단(첨단산업거점)과 내장산(사계절 관광거점)을 특화핵으로 조성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1개 대생활권, 5개 중생활권, 23개 소생활권 체계를 유지 하면서 생활권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마련해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도심 내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순환도로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 1차, 2차, 3차 순환도로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도심 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고 물류·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성동과 구룡동을 연결하는 시가지 도로망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