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바탕 코칭으로 삶의 가치와 비전 나눠”

코칭 전문기관 ‘예나스’를 믿음의 기업으로 이끄는 김수봉 장로(전주바울교회)는 인생의 반을 넘는 긴 시간 동안 신앙과 코칭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왔다.

예나스라는 이름에서부터 그 정체성을 드러낸다.

‘예나스’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공간(Space)’이라는 뜻과 함께, 믿지 않는 이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Yes, Nice”로도 풀이된다.

김수봉 장로는 아내인 강경숙 권사와 함께 약 30년간 코칭상담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강 권사는 지난 18년간 코칭상담 전문업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고, 현재는 전북CBS 방송에서 상담과 강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녀는 유튜브 채널 ‘코칭 강경숙’으로도 활동하며, 코칭 분야에서 26명의 선도적인 전문가 안에 포함되는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수봉 장로와 강경숙 권사는 코칭 사역과 함께 선교원과 어린이집 운영 을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해왔다.

이들은 “어린이들을 복음으로 양육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믿음 있는 교사들을 채용하여 매주 월요일에는 예배를 드리며, 주중에는 교사들이 말씀을 전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김 장로는 선교원과 어린이집 운영의 목표를 “꿈이 있는 어린이, 믿음이 있 는 어린이, 감사하는 어린이”로 정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당시 어린이들이 성장해 자신들을 찾아올 때가 가장 보람 있었다며, 한 제 자가 케이크에 어릴 적 사진을 얹어 선물로 가져온 일을 특별한 기억으로 꼽았다.

김수봉 장로의 신앙 여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과거 선교제일교회를 출석하던 그는 만 40세에 장로로 임직 받았으며, 2006년부터 전주바울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가정의 첫 신앙인으로 소개하며, “저희 부부는 우리 가정에 선교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의 처남도 장로로 임직받아 용진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이 무주인 김 장로는 아버지의 권유로 중학교 시절 전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군 제대 후 아내 강 권사를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신앙과 코칭이라는 한 우물을 고집하며 약 40년 동안 한결같이 주님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예나스는 단순한 코칭기관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사역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김수봉 장로와 강경숙 권사는 공무원, 기업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코칭과 상담을 제공하며, 이들에게 삶의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김 장로는 코칭을 통해 삶의 가치와 비전을 나누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삼고 있다. 김수봉 장로는 “믿음으로 시작한 코칭과 상담의 길이 누군가의 삶에 유익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사람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믿음으로 시작된 길은 그들에게 사명이 되었고, 그 사명은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