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성평등 개념 확산 막기위한 교육을”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성을 알리며 성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돕는 ‘Delight 성교육연구소’의 감다정 소장.

김다정 소장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신비한 과정부터 건강한 이성관까지

성경적 성(性)에 대해 가르친다.

특히, 김 소장은 다음세대 교육, 그 중에도 특히 기독교 가치관에 부합하는

성교육 연구와 실시에 사역 초점을 맞췄다.

6년 간의 영국 유학을 통해 교육학을 전공한 김 소장은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동성애나 제3의 성을 인정하는 근거가 될지 모를 성평등(젠더) 개념

이 각 초· 중· 고 학교에서 퍼지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성이나 가정에 대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각 교회가 각성하고 성경적 성교육에 앞장

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최근 미디어 환경에 만연한 동성애 콘텐츠나 소수자 인권에

초점을 둔 교과서 내용을 통해 청소년들이 비성경적인 동성애를 우호적으

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며 성경적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 소장은 “성 개방 풍조의 사회에서 다음세대가 성을 하나님의 선물로

인지하고 순결을 지키도록 하는 성교육이 청소년 성 문제와 청소년 낙태 등

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 이라고 지적했다.

성경이 말하는 성 가치관을 알리며 전국을 순회하며 다음세대를 지켜가는

데 앞장서가고 있는 김다정 소장을 만나본다.

-. 청소년 성교육에 나서게 된 배경은.

“영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해 초· 중· 고 학생들에 대한 성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게 됐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였다.

성교육에 대한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전국으로 강의에 나섰다. 처음에는

우연히 시작했지만 현재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소중한 사역이라는

것을 알고 강의에 나선다. 저에게 적성에도 맞다.”

-. 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세워 가기 위해서는 성 가치관에 대한 교

육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때에 리더들을 교육시켜 초· 중· 고 학생들, 즉 다음세대들을 건전하

게 양육시켜야 한다. 지금 학교 에서 가르치는 교육과 우리가 알고 있는

성교육과는 다르다.

세상 교육은 변질된 상태이다. 성경적 성교육의 강사 역할은 전문적으로,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학생들에게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

비영리법인 ‘딜라이트연구소’를 설립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교육을 시켜가

기 위해서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교육을 시키고 있다.

-. 딜라이트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딜라이트’는 즐거움과 기쁨의 의미가 있다. 제가 강의를 처음 다닐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실시간으로 들려주시는 음성

이다.

일반학교에서 성교육을 진행할 경우, 교회에 해당하는 교육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저는 기독교 색채를 빼고 과학적, 의학적, 상식적 지식을 동원해 교육한다.

학생들이 대부분 적극적이고, 좋아한다. 호감도가 높다.

-. 과학적, 의학적, 상식적 지식을 동원 해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 방법은.

“우리들이 초중고 시절에 배웠던 상식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성별은 염색

체에 의해 결정되고,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결정된고 한다.

따라서 염색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성 정체

성의 의해 수술을 하더라도 달라질 수가 없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달해 줄 때 오히려 학생들이 좋이하고 쉽게 이해한다.

죄에 찌든 불신자라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에 그 양심이 진리

를 거부할 수가 없다.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불신

자라도 양심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의 양심이 깨닫게 된다.”

-, 앞으로 계획은.

“빛이 비췄을 때,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한다. 세상적 전문적 지식을

동원해 전달해주면 불신자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크리스천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다음 세대들은 지켜질 수

있 다고 본다.

매번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해 강조한다. 타고난 성별이 특별한 것임을

강조한다. 지루해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성별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한다. 성교육 강사 양성에 매진하고 청소년 낙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겠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