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목과 갈등 벗고 ‘화합의 장로회’최선”

예장통합 전북노회장로회 제48회 신임회장으 로 선출된 박홍석 장로(전주시온

성교회). 그는 “그동안 전북노회장로회가 반목과 갈등 으로 소중한 세월을 보냈

다”며 “화합하는 전북 노회장로회가 되고,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전북노회 장

로회가 되도록 통로 역할을 다하겠 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전북노회 완주시찰과 북부시찰 임원단이 나서 화합에 동참했다며 기

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4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

로 새생명을 갖게됐다. 이후 급성뇌경색이 발병했다. 3회에 걸쳐 뇌졸중으로 어

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이 질병도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고쳐주셨다”며 “하나님

께서 살려주신 생명, 남은 생애 교회를 성실히 섬기며 목사님께서 목회에 전념하

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 오뚜기 닉네임은?

"제가 급성뇌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병원에서 퇴원한 당일에 교회에서 기도했

다. 기도를 마치고 황 목사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그 때에 목사님께서 저

를 보시고 ‘오뚜기 같은 사람’ 이라고 부르셨다. 지금도 몸이 온전하지는 않으나,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 4년 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허리통증이 심했는데 황 목사님 기

도를 받고 통증이 멈췄다. 당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셨고, 고비를 넘길 수 있

도록 도우셨다. ”

-. 특별히 전주시온성교회에 출석하게 된 이유 가 있다면.

“제가 부안제일교회 출신인데 담임 목사님의 권고로 구 형무소 인근에 있는 동성

교회에 출석했다. 1980년도에 전주MBC에 근무하기 시작 했는데 당시 회사 방침

에 반경 8km 이내에 거주해야 한다는 근무조건이 있어 전주시온성교회에 출석하

게 됐다. 그로부터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장로로 섬긴 세월은 21년 됐다. 친구의

전도로 여름성경학교에 출석했다. 그때 배웠던 노래도 기억난다. ‘흰구름 뭉게구

름’, 갈릴리 바닷가’등이다.”

-. 목회자와 성도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저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는 모세와 아론, 홀의 관계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는 목사 님 그림자도 밟지 않으려고 했었다. 황세형 목 사님과의 관계성도 그

렇다. 무엇보다 목회적 관 점에 대해서는 항상 순종하고 있다”

-. 교회에서 기억에 남는 역할은.

“지난 2018년과 2019년도에 차량봉사위원장을 2년동안 맡아 섬겨오며 그 역할

을 성실히 다 해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예배시간 마다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때

로는 비바람과 더위 등을 이겨내면서 성도들이 예배를 편안하게 드릴 수 있도록

했다. 한번은 많은 비가 내려 양복이 비에 다 젖은 적도 있었다. 현재는 교회에서

선교 위원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박 장로는 전주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

업, 전북노회 부노회장, 전주MBC 경영기술국장 (2015) 등을 엮임한 바 있다.

-. 끝으로 가정이야기를 해주신다면.

“아내 신희정 권사는 이양재 재가복지센터에서 20년동안 근무하고 있고, 아내의

헌신과 기도가 있었기에 오늘에 이르렀다. 자녀는 은혜와 충만 두 남매가 있다.

은혜는 부부 의사이고, 충만은 세무사로 섬기고 있다.하나님의 축복이며 은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