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쓰고 생활해보니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주의 은혜”

“팬데믹, 마스크가 생필품이 된 현실을 보면서 그 동안 우리가 누렸던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CBMC전북연합회 최병철 16대 회장 취임식이 12월15일 오후6시30분 전주 라마다호텔 피렌체홀에서 각 지회 임원과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병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와와시라.”는 잠언말씀을 되새기면서 “올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와 헌신으로 수고하신 임원과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새해 중점 사역으로 외연 확장보다 14개 지회가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임한 추원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행사다운 행사를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돌이켜 보면 코로나 성금전달, 남원 수해복구 봉사, 전북CBS 러브콘서트 후원 등 CBMC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일들이 기억된다.”면서 “새해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돌아와서 일터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회장은 이임한 임원들에게 친필 서예작품을 증정해 흐믓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부 만찬에 이어 2부 예배는 박춘원 서무국장으로 사회로 김미원 여성국장의 ‘하나님의 은혜’워십댄스 축하공연과 최근영 전주지회장의 기도, 박남교 목사(익산제일산정현교회)의 말씀과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교 목사는 설교에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은 게으르고 나태하고 기도 안하는 나 자신이다.”면서 “신앙에 대한 말씀은 많지만 기도소리는 작아지는 시대가 안타깝다.”면서 “우리 일터가 하나님의 나라임을 확신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과 기도로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최근영 회장은 기도에서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보지도 않지만 그들이 읽는 성경은, 그들이 보는 성경은 바로 우리들이며, 우리들이 걸어 다니는 복음이요, 움직이는 교회이다.”면서 빛이 약해서 세상을 비추지도 못하고 오히려 어둠에 묻혀 꺼져 버리는 나약한 크리스천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박정순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3부 이·취임식은 CBMC 홍보영상 시청과 김종기 차기회장의 내빈소개, 회장 이·취임사,연합회기 이양,선물 및 꽃다발 증정,이대식 중앙회장의 영상축사와 임원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감미롭고 힘찬 펀펀지회 6명으로 구성된 색소폰 축하 연주는 회원들의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하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