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LMTC 수료자들 선교사 돕기위해 나서

전북LMTC 수료자들로 구성된 MVP선교회(회장 정병표 장로, 전주동부교회)가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며 각국 현지인들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들과 함께 협력해 선교의 역량을 다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MVP선교회는2일 첫 정기총회를 열고, 4대 활동영역 및 주요사업과 조직 구성을 마쳤다. 또, 9일에는 본회 회계 최희정 집사의 농장에서 고구마 수확 작업에 비전대 유학생들도 동참해 유익한 시간도 가졌고, 지난 10월 17일에는 비전대 축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고있다.

회장 정병표 장로는 “MVP는 Mission Vision Passion의 약자로써, 현지 선교사들을 돕는 선교단체”라며 “현재는 미얀마에서 사역하고 있는 양고훈 선교사와 소병주 선교사, 태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최운선선교사 등의 사역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평신도 선교사를 양성하는 비전대 국제협력기술과 유학생들을 섬기고 있다며“한국어 공부와 성경공부, 농장체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이들을 가까이서 섬기고 있고 장차 저희가 파송하는 선교사도 양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VP선교회는 지난해 11월 태동돼비전트립을 기획하는 등 짧은 시간에 바쁜 사역을 펼쳐왔다.

정 회장은 “올해 1월에 태국과 미얀마 비전트립, 2월에는 비전트립 경험을 통해 선교조직 발족 제안, 3월 선교회 발족준비모임, 7월에는 태국 최은선 선교사와 교제 및 태국 사역지원책 발의,8월에는 태국사역지원 위한 현지조사, 9월에는 태국귀국 보고회 및 선교회 운영회의 등을 진행했다”며 “전문인 선교 시대에 맞춰 다양한 직종 및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평신도 중심의 사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MVP선교회 회원 구성은 초교파 중심의 기본회원, 선교회가 섬기는 후원선교사, 미래세대 평신도 선교사 훈련중인 양육회원, 기태 교회 및 단체 등의 기관회원 등으로 조직됐다. 정 회장은 이어 “태국 치앙마이 목회자 선교사님과 협력하여 회의록에 나와 있는 것처럼 태국 어린이 창의력증진을 위한 교육·문화분야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식문화분야에걸쳐 현지에 선교기업을 세워서 적극적인 선교활동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MVP선교회는 태국 치앙마이 지역 선교사역 지원사업으로 초기 자금투자와 기술지원등을 진행한다. 정회장은 “태국 어린이 교육·문화사업을 진행한다”며 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교구재를 제작해 태국공교육에서 부족한 어린이 창의력과사고력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이며,교육문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MVP선교회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식사업도 펼친다. 이 사업은 현재 선교사들에 의해 양육된 청년들의 부족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사역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일성수의 기반을 조성할 목적으로 치앙마이 시내권역의 다양한 장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인 떡볶이와 닭강정을 현지식으로 개발해 청년들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MVP선교회가 현재 양육하고 있는 학생들은 비전대 국제협력과 장뢰 학생과 허예화 학생, 강승일 학생, 우석대 유아교육과 박민지 학생 등으로, 이 가운데 장뢰 학생과 허예화 학생에 대한 진로 설정을 위한 상담도 가질 예정이다. 정 회장은 미래세대 장학사업으로 비전대 국제협력과 외국인 유학생을대상으로 한국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주 2회에 걸쳐 총 11명 학생들을 사무국장 이정환 집사님이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9월에는 유학생 초청 추석명절 위로 회식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