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를 살리는데 힘 모아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전주시 동물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제25회 전주어린이대잔치’를 앞두고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 대표 주진경 전도사(사진)가 교계 참여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표 주진경 전도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복한 어린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섬긴다. 그동안 대부분의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10~15분 동안 복음을 전하며, 이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모자도 선물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복음을 한번이라도 들려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 대표는 “새소식반과 후원이사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양정교회, 서부중앙교회, 동부교회, 완산교회, 대신교회, 전주성결교회, 새중앙교회, 제자교회, 샘물교회, 희년교회,서은교회, 서문교회, 예은교회, 수정교회, 온누리교회, 전성교회, 전주그리스도교회, 신전주교회, 안디옥교회 등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다”고 밝혔다.

주 전도사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교회학교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평균 7~10%씩 교회학교에 모이는 수가 줄어들고 있다. 심한 경우 20~30%씩 감소한 지역도 있다. 체감적으로 농어촌 교회의 교회학교는 거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물질만능주의와 학문우월주의,쾌락주의 등 세상문화가 다음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예수님으로부터 단절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는 지난 25년동안 어린이 날을 맞이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하고, 부모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 대표는 “현재 어린이전도협회는 주일학교부흥을 위한 ‘새소식반 전도강습회’를 마련한다. 이 강습회는 찬양율동,복음활동, 요절암송, 성경공과(사사기, 유다의다섯왕), 선교진흥, 선교사 이야기, 복습게임,구원상담, 교사특강, 조별모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며 “또, 새소식반은 예수님을 모르는 이웃 어린이들에게 매주 1회에 걸쳐 일정한 시간에 성도들의 가정이나 놀이터 등에서 복음을 전하고, 결신시켜 가까운 교회로 인도하는 효과적인 어린이 전도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 울 러 어 린 이 전 도 협 회 전 주 지 회 는TCE(Teaching Children Effectively)교사대학을 가진다. TCE는 어린이들을 전도하고 가르치는데 신선한 접근을 주기 위해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교사가 즉시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절차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방법, 성경공과 준비와 제시, 구원초청, 구원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주 대표는 “새소식반은 교회나 가정 등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성경공부를 지도할 수 있고 교회로 인도할 수 있다. 강의는 예수님의 생애와 선교사 사역 등에 대해 12주간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 축제’로 열리는 제25회 전주어린이대잔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3만명 이상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바람개비만들기, 에어로켓, 페이스페인팅, 우드락조립, 반지만들기, 헤어밴드, 나만의버블쇼, 그로잉아이스, 헤어밴드, 레고자동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자원봉사자들과 학부모 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과 만들기 등에 나선다.

특히 20개 부스를 설치해 부모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소중함과 효사랑실천배우기 등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을섬기며, 200여명은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맡고, 기독청소년들도 참여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