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 오정화 집사(전주동부교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6시30분 전주풍남관광호텔에서 열린 전주CBMC(기독실업인회) 조찬기도회에서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 집사는 이날 기독 실업인 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회원들을 앞으로 나오도록 한 후 ‘자녀가 잘 자라는 것이 부모책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각자의 의견들을 듣는 것으로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교계 교육기관인 히스유니버시티 전주 교육장을 맡아 기독교 교육에 힘써 온, 오 집사는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의원이 됐다”면서 자녀 교육의 형태, 징계와 훈계의 차이, 부모로서의 기본태도와 대화기술 등 비교적 기본적인 주제들을 쉽게 설명해 회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는 특히 “어린 시절에 사랑받고 자라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의 돌출 행동은 대부분 관심받기 위한 경우가 많으면 부부간의 사랑이 자녀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통제가 안되는 방임형은 버릇없게 만들고, 사랑없는 통제는 자신감 없는 자녀를 만들기 때문에 자녀가 예의 바르고 안정된 성품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권위적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장해영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