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익신 목사, 이하 익산연) 할랄대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병진 목사,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익산연 할랄대책위 출범은 이슬람으로부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었으며, 결국 익산에서 시작된 할랄식품 저지 운동은 강원, 대구, 제주, 창원 등 지역에서 할랄식품 조성에 대한 철회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익산 왕궁 할랄단지 조성은 현재 잠정 보류 중이다.

본지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익산 왕궁에 할랄식품 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때부터 할랄식품 저지 운동에 나섰다. 초기에는 전북지역 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익산 왕궁에 조성되는 할랄식품 단지의 위험성을 전하며 할랄식품 단지 조성 반대운동과 함께 전국을 오가며 할랄식품의 정체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익산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무슬림들의 정체성 알리기와 함께 할랄식품이 익산 왕궁에 조성될 때 지역에 일어나는 테러 등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점차적으로 흐르면서 익산연할랄대책위가 구성되면서 익산 왕궁에 조성되는 할랄식품 저지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15년 4월 무역투자진흥회에서 ‘할랄식품’육성 정책 추진과 함께 한국교회는 대 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할랄식품’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차세대 경제대책인 것처럼 언론 등을 통해 무차별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도 덩달아 경제 신바람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할랄식품 육성 정책이 이벤트로밝혀져 대다수의 국민들이 허탈감에 빠지기도했다.

익산할랄대책위는 익산왕궁에 조성되는 할랄식품 단지 조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전북도청에서 4회에 걸쳐 가졌다. 이어 2016년 1월 15일에는 익산 왕궁다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담당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할랄식품 단지조성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기독교연합회 전 회장 김상기 목사, 안디옥교회 박진구 목사, 이병진 목사, 노일식 목사,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 1월 28일에는 할랄식품 반대특별기도회 및 성명서 발표를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에서 개최했다. 또, 이날은 할랄식품 조성반대 항의서한을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에게전달했다.

2016년 2월 25일에는 4.13 총선후보자를 초청해 할랄정책 소견발표회 및 토론회를 익산천광교회 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에 가졌다. 2016년 3월 24에는 익산천광교회 문화센터에서 익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초청해 할랄정책 소견발표회 및 토론회를 가지는 등 할랄식품 정체성의 홍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할랄식품추진 정책에 대한 부당성을 알려왔다.

이병진 목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최순실’ 관련 새로운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 최순실 가족과 이슬람국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기사도 보도됐다. 무엇보다 최순실씨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문화 교류’계획안 실행을 위해 안종범 전 수석과 차은택씨가 비밀리에 UAE에 다녀왔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할랄식품 정책 추진 몸통도 최순실씨였다는 사실을밝혔다.

무슬림들의 정체성은 비무슬림들을 이 지구상에서 모두 죽이는 것이다. 결국 이들의 정체성에 의해 지금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역과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테러 등을 자행하고 있다.

익산연 할랄대책위 1주년을 맞이해 익산연 회장 김익신 목사, 할랄대책위 고문 노일식 목사, 위원장 이병진 목사,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를 익산북일교회에서 만났다. 지난 1년 동안의 할랄대책위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책도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부와 전국 각 지자체, 기업들이 일제히 할랄식품에 큰 기대를 가졌던 배경에 대해 설명을부탁드립니다.

김익신 목사 “전세계 인구의 약 25%(17억)에 달하는 무슬림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반드시 할랄식품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정된 수요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등에서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3월 중동 지역을 순방하면서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각서를 체결하고,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안에 ‘할랄푸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아랍에미리트와 협력하기로 발표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나서 언론과 국민을 호도하면서 이사업을 추진했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6월부터 익산 왕궁에 할랄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는데.

노일식 목사 “정부가 나서 각종 언론 매체 등을 활용하면서 할랄식품이 특별한 건강식품인 것처럼 국민의 눈을 속이고, 경제적인 이익창출이 일반 국민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려 홍보에 나서는 등 호도했다. 특히 정부가 경제전도사를 자처하며 할랄단지 조성 공사를 강행하기 시작했다.

2014년 11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익산 왕궁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크러스트 단지 조성 기공식에 참가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정부는 익산왕궁 국가식품크러스트 산업단지가 2017년 기업입주가 완료되고,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4조원, 2만 2천 여 개의 추정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등으로 2020년 15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 세계적기업의 탄생과 함께 농·식품 등 30억불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다며 국민의 눈을 호도하고 추진했다.”

-. 할랄식품은 전세계 식음료 시장에서 2013년기준으로 1조 2,920억불로 세계시장의 17.7%를 차지하고 있기에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을 기대했다. 할랄식품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할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병진 목사 “지금 생각해보면,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다. 익산교회와 전북지역 교회, 한국교회가 미연에 대처하지 못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무슬림들이 한국으로 몰려와 무슬림들의 게토지역이 형성돼 미국등 유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무슬림들이 영국 등 유럽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와 매일 자행되고 있는 테러 등이 이웃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경기 부양 목적으로 한국 농가들의 식품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할랄식품 육성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할랄식품도 이미 포화상태이다.”

-. 미국 등 유럽이 이미 할랄식품 산업을 80%이상 장악하고 있다는데.

전춘식 목사 “사실은 오래 전부터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커피, 라면, 음료, 담배 등 무슬림 국가에 수출하고 있었다. 반면 정부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수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할랄단지 조성을 추진했었다. 단전인 예를 들면,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는 90%가 호주산이다. 여기서 문제는 가격 경쟁이다. 호주산 쇠고기 평균 kg당 18,000원이며, 한우는 kg당 35,000원이다. 가격경쟁에서 도저히 다국적 기업과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는상황이다.”

-. 대한민국이 사회적, 안보적, 종교적 등 각 분야에서 할랄식품으로 인해 갈등이 빚어져서는안 된다고 보는데.

이을익 목사 “정부는 연구와 공청회 등을 소홀히 여기고 각종 할랄식품 정책을 쏟아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미룬채 수출과 내수 논리의 매너리즘에 빠졌었다. 수출논리에 의해 각 기업들이 자진해서 수출하는 것은 마땅하다. 문제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민세금을 할랄인증을 받도록 2,000만원 한도에서 90%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눈여겨 볼 것은 할랄인증을 받는데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 인증기간도 1-2년이다. 무슬림57개 국가 인증기관이 300여개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이다. 저마다 무슬림국가는 이익을 내세우고, 통합이 어려운 상태이다. 대기업은 어느 정도 자금의 유동성 등 어려움이 있더라도 견뎌낼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도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중소기업 도산으로 지역경제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

-. 앞으로의 대책은.

김익신 목사 “우리가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무슬림들도 전세계의 무슬림화가 목적이다. 그러나 차원이 다르다. 매일 테러를 자행하면서 전세계를 피로 물들이고 있는 무슬림의 횡포에 대해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

할랄식품이 대구 등 각 지자체에서 철회됐다고 이들의 전세계 무슬림화 정책은 멈추지 않는다. 단, 방법을 달리할 뿐이다. 장밋빛 할랄식품 청사진에 의해 익산지역민들과 전국의 각 지자체 시민들이 한 때, 할랄식품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우리는 사명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켜내야 한다. 앞으로도 아랍어 교과서 추진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한 계책을 추진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켜 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앞서 무슬림들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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