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와 오카리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의 심령을 어루만지며 일상생활 속에서 기쁨을 찾는‘허브향기’

지난해 봄 7명의 단원으로 구성한 허브향기 찬양단은 힘들고 지쳐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 악기 연주로 마음을 나누며 위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허브향기 찬양단은 여자단원 6명과 청일점으로 남자단원 1명이 동참하여 매주 토요일 황등에 있는 ‘아기동산어린이집’에서 모여 연습하고 교제를 나누고있다.

찬양단은 단원이 많지 않아 만나는 것도 쉽다. 함께 연습하며 ‘번개팅’으로 만나는 점과 나들이도 쉽게하는 것을 보면 친구들 모임같기도 하다.

회원들이 모여 공연을 하러 갈 때면 차안은 어느새 작은콘서트장으로 변한다.

‘허브향기’ 단원들은 사모 2명과 권사3명 집사 1명으로 청일점이 하나있다. 학원 원장들로 대부분 구성돼있고 한 명은 교인은 아니지만 교회 봉사와 찬양에 동참하며 교회 등록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단원들은 한명의 불신자 단원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함께 주님의 자녀로 찬양하며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브향기’가 결성되기까지 추양이 사모의 역할이 컸다. 교회의 성가대 지휘를 맡을만큼 음악에 조예가 깊은 추양이 사모는 허브향기팀이 구성되기 전부터 악기를 가지고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임종을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봉사를 해왔다.

단원들은 다른 곳에서 사회 봉사에 참여하다 만나 서로 마음이 맞았다. 찬양하며 악기를 가지고 봉사하며 좋겠다는 뜻을 모으고 추양이 사모를 만나 본격적인 봉사 단체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기타와 오카리나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추 사모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찬양으로 마음을 달래드리고 마음의 위로와 주님 품으로 향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두려움이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할 때 아픔도 함께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일들도, 감사의 순간도 많았지만 음악적인 치료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찬양으로 영혼을 살리며 봉사할 수 있는 삶이 감사하다”는 단원들의 모습속에 사랑이 기득 담겨 있다.

‘허브향기’는 더 많은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이어가기위해 기타와 오카리나에 이어 플릇에 도전하고 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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