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ㅅ이단은 또, 학생 심리 검사 등을 미끼로 사이비종교단체인 0천지가 일선 고등학교까지 접근해 포교를 하려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0여명이 서면 심리조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 7일이다. 가정파괴 등 사회적 물의를일으키고 있는 0천지가 일선 학교에까지 접근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전북교계와 교회의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에 나서고 있는 ㅅ이단에 대해 전북기독교이단대책위원장 오성택 목사는 “0천지가 각종단체에까지 위장 잠입해 포교 활동에 이용하고 있어 사회적인 분별력이 중요하다”며 “개별적인 만남을 유도하거나 종교적 질문 등을 하는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전북이단상담소 실장 윤수봉 집사는 “이단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면서 10년 동안 한국교회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0천지 피해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00지에 미혹되는 성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그 패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윤수봉 실장(사진)을 통해 최근의 0천지 이단의 동향과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윤실장과 일문일답.

-ㅅ이단의 교세가 급성장하고 있다는데.                           

“2006년 당시 전국적으로 4만 5천명이던 0천지는 2016년 11월 현재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국에 12개 지파에 소속된 교회건물과 0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비밀장소인 복음방, 센터, 위장교회, 문화센터등의 시설이 400여개소가 넘는다.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에도 2006년도 3,000여명에서 2016년 현재 12,000명 정도로 4배가 증가됐다. 이들은 40여개소 비밀의 장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문제는 교회 성도들이 ㅅ이단에 대해 이름은 알고 있으나 아직도 0천지의 포교전략과 실체 분별법에 대한 실제적인 예방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ㅅ이단 포교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데.

“포교전략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존교회에 추수꾼을 직접 침투시켜 성도를 미혹했다. 지금은 교회에 직접 침투보다는 교회 밖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서 미혹하기 때문에 성도가 0천지에 접촉되었는지를 목회자가 쉽게 발견하기가 어렵다. 발견시는 이미 0천지로 미혹돼 넘어간 상태가 대부분이다. 이런 교인을 발견 후에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 교육이 돼야 한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ㅅ이단의 포교전술은.

“심리상담, 부부상담, 인문학강의, 경서읽기, 이름해석, 사주풀이, 예언은사, 관상, 손금, 타로카드로 점치는 것, 부모교육, 유대인 학습법,진학과 진로상담, 자기계발, 아동 독서심리 지도, 도인 또는 보살로 위장하여 과거와 미래를해준다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미혹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포교 대상이다.”

-144,000명의 교리가 바뀌었다는데.

“과거에는 7개월의 신천지 공부를 마치고 수료하면 인 맞은 자가 되고 그 수 144,000 명이 채워지면 순교자들의 영이 자신들에게 임해서 영생불사가 성취된다고 했다. 지금은 144,000명이 훨씬 넘었는데도 영생불사가 이뤄지지 않자 교리를 변개시켰다.

즉 수료 한다고 모두 인 맞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되고, 인 맞은 자는 하나님만 아신다는 것으로 유혹하고 있다. 즉 끝없이 교주의 말에 맹종하고 충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교리 변개에도 ㅅ이단들은 이탈하는 사람없이더 충실히 역할을 다하고 있다.”

-ㅅ교주 사후 이들 이단의 종말과 ㅅ이단에 대한 교회의 대책은.

“000교주가 HWPL(하늘문화 세계평화 광복)대표로 있는 000이단 산하 조직인 사단법인 ‘만남’ 대표 00희가 IWPG(세계여성 평화단체)대표가 세계종교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 위한 평화운동가로 자처하면서 만국회의 종교대통합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 선포식등 여러가지 행사를 통해 신
도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는 144,000 육체영생교리 변개에 대한 의심과 불만에 대한 탈출구와 000교주 사후 00희로 이어지는 후계자 승계작업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000교주가 사망 하더라도 0천지에 속았다고 판단하고 이탈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대부분의 0천지 신도들은 또 다른 후계자를 새로운 구원자로 받아 들이고 믿고 따르게 될 것이다. 이는 과거 한국교회의 이단 교주들이 사망해도 동일한 과정을 밟아왔다.

교회가 해야 할 대책은 △나는 절대로 0천지 이단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는 자만심 △내 가족은 신천지 이단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는 절대안심△우리교회 성도들은 0천지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는 목회자의 대처 소홀 △교주 00희가 죽으면 모두 해결 될 것이다는 기대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ㅅ이단에 미혹될 수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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