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황철규 목사)가 주최하고 전북기독교총연합 

회 전 회장단이 주관한 ‘김관영 도지사 초청 조찬기도회’가 지난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전기총 사무총장 진두석 목사(전주초원교회)의 인도로 전 전기 

총회장 전춘식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기 정경호 목사(함열영락교

회)가 시편 18편 1~3절을 봉독했다. 

이어 전 전기총 회장 양태윤 목사가 ‘다윗의 노래’를 주제로 “다윗이 사울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나의 힘, 나의 반석’으로 고백했다”라며 “김관영 지

사가 다윗처럼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롭고 포용력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전북의 핵심 현안들을 위해 중보기도가 이어졌다. 

전 전기총 회장 노일식 목사 ‘김관영 지사와 전북도민의 평안’, 전 전기총 회

장 황인철 목사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전 전기총 회장 김광혁 목사 ‘19일 

예정된 타운홀 미팅의 성공적 개최’, 전 전기총 회장 김종술 목사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 전기총 회장 백남운 목사 ‘전북 미래산업 육성’ 

등 주제로 기도했다. 

황철규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전북 발전을 위해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 주 

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기

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 이후 많은 난관 속에서도 목사님들과 성도님 

들의 기도 덕분에 전북이 국가예산 10 조 시대를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 

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정

부의 긴축 기조 속에서도 내년 예산이 약 10% 늘어나는 결실을 맺었다”라

고 말하고 교계의 지속적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늘 설교처럼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지도자가 되어, 

도민을 하늘같이 섬기며 전북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는 전기총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어 전 전

기총 회장 이덕용 목사 식사 기도 후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전북목회자협 고영완 목사는 “국가와 지역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는 만 

큼, 도내 목회자들이 더욱 깨어 기도하며 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

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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