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독교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0일 이리신광교회에서 제80주년 8.15 광복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광복의 은 혜를 되새기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 회장 추이엽 목사)는 지난 10일(주

일) 전주 새소망교회에서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기독교연합회 등과 함께 

‘제80 주년 8.15 광복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광복의 기쁨으로 전북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

하라”였다. 

도내 14개 시·군 교회 성도들과 지역 지도자들이 함께해, 자유와 해방의 가

치를 복음 안에서 재확인했다. 

1부 예배는 박재신 목사(전주 양정교회)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과 함께 시

작 됐다. 

추이엽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유와 해방을 주신 은혜의 하나님께 찬

양과 경배를 드린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복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선한 청지기로서 봉사하는 전북 교회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소망침례교회 박종철 담임목사의 환영인사, 대외협력위원장 김동

하 목사의 내빈소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

됐다. 

2부 예배에서는 송시웅 목사(전주 순복음교회)의 사회로, 고영완 목사(군

산 늘사랑교회)의 기도, 그리고 오영석 전 한신대학교 총장이 말씀을 전했

다. 

사무총장 최정호 목사의 결의문채택, 서기 양탁연 목사의 성경봉독(눅 

4:16-19), 회계 김진옥 장로 봉헌기도, 상임총무 김복철 목사 광고, 직전 대

표회장 조규선 목사 축도 순으로 마쳤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석동 목

사 ‘국가 안정과 경제 발전’△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김창주 목사 ‘전북 도

정과 지역 교회 연합’△군산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임경철 목사 ‘도내 14

개 시·군 성시화’△전북장로회총연합회장 이수배 장로 ‘이단·동성애·차별금

지법 저지’ 등을 주제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간절히 기도했다.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는 “전북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며 은혜

를 나누면서 함께하는 소망의 시간이 되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

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들도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나눴다”라며 “전

북 기독교계의 이번 연합예배는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현재의 사명을 재

확인하며, 앞으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라

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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