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온맘 다해 주님께 헌신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합동 제105회 총회

장상 수상자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부안희망교회 정행복 전도사가 포함돼 그 상을 

수여한 바 있다. 

 정행복 전도사는 매일 노방전도를 하고, 남편의 사망연금 전액을 전도와 선교에 사

용할 정도로 은퇴 후에도 복음 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정 전도사는 부안읍교회에서 권사로 섬기다가, 소명을 받고 행안중앙교회에서 전도

사로 10년 동안 근무하고, 2017년도에 은퇴 이후 부안희망교회에서 지금까지 전도

에 전념하고 있다. 

 정 전도사가 전도에 전념하게 된 배경은 남편이 교장으로 퇴임 후에 소천하면서부

터 시작됐다. 그는 “남편이 소천한 후에 외로움도 있었다. 그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

한 방편이기도 했다”며 ““저는 매일 새벽기도와 예배, 심방과 구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남 2녀의 자녀를 둔 정 전도사 의 자녀 대부분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직장에

서 근무하고 있고, 남편의 연금 과 자녀들이 주는 생활비를 모아 전도하는 사역에 집

중하고 있다. 

 정 전도사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매일 부안읍내 심방과 전도를 하고 있다. 대부분 

부안읍내 사거리에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며 “매주 새신자들과 초신자들을 관리하

며 한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정 전도사는 50여명의 성도들을 전도 해 섬기며, 매 주일 독거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반찬을 준비해 배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지난해 500만원을 헌금하는 등 본인

도 직접 배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은퇴 목회자 가정을 돕고 있고, 매년 지역교회 가운데 어려운 교회 4곳 을 선정

해 50만원씩 헌금을 하기도 했다. 

 특히 월드비전(전북지부) 우물파기 사업에 2020년에 1,000만원, 2021년에 1,000만

원 후원으로 각각 동참했고, 지난해에는 부안희망교회가 섬기고 있는 5명의 선교사

에게 각각 100만원씩 500만원을 지급했고, 올해에는 상반기에 각각 20만원씩 지원

하며 섬겨왔다.

 이밖에 정 전도사는 매월 100만원 십일조와 함께 담임목사 사택 구입에 80%이상 

금액을 부담하고 승용차를  구입해 헌신 봉사  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전도할 수 있고, 그 전도로 인해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고, 

교회가 부흥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전도와 섬기는 사역의 축복

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고백했다. 

 부안희망교회는 2006년도에 설립돼 장년 210명, 주일학교어린 등 270여 명이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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