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변화를 통해 복음사역에 일조하고 있는 ‘잠언암기와 하브루타 교육’. 매주(금) 1

회에 걸쳐 전주서도프라자 8층에서 ‘잠언암기와 하브루타 교육’(대표 정귀조 목사)

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 정귀조 목사는 미래의 목회는 성품변화에 의해 좌우되며, 21세기 교회부흥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잠언암기와 하브루타 교육’은 현재 전주에서 2회에 걸쳐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언 예찬론자인 정 목사는 “잠언은 반복이며, 성품 변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

다. 잠언 암기는 성품 변화도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쉽게 설명하면, 고구마나 감자 줄

기를 잡아당기면 땅 속에 묻여 있던 열매들을 줄지어 캐낼 수 있다. 

 우리 성품 가운데 혈기 하나만 인내해도 성품 조절이 가능하다. 성품이 변화된다”고 

강조한다. 

 잠언은 혈기와 말조심 그리고 행동 등에 대해 반복적으로 교훈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마음 다스림에 대한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정 목사는 “많이 읽고 많이 암기하게 하는 교회가 성장하고 거친 성도들도 말씀을 암

송하면 부드럽고 온유해진다”며 “한자를 알면 성경해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

과 신앙생 활에도 많은 유익이 된다”고 교육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하브루타 교육은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

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방법이

다. 

 정 목사는 “공부할 것을 혼자 습득하고 단순히 이해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과 그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질문하면서 그것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하는 교육방

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육방법은 부모나 교사는 학생이 궁금증을 느낄 때,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토론을 이어가지만 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만 해주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완벽하

게 체득할 수 있고 새로운 해결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정 목사는 또, “하브루타 교육은 이처럼 공부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단

순지식 을 넘어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

게 여기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성경 가운데 암기가 힘든 것은 잠언이라고 생각한다. 잠언을 암기할 때 

고전적 방법으로 외우면 몇절은 가능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2~3일 암기하다가 포

기한다”며 “기억법을 통해 암기하면 성경 전체를 간단하게 암기할 수 있다. 

 암기는 대부분 능력으로 본다. 그러나 방법만 바꾸면 된다”고 덧붙였다.

 3년 전, 잠언암기를 시작한 정 목사는 예심전도대학을 이끌고 있는 김기남 목사와 

함께 협력하여 잠언암기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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