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북신학교(이사장 유웅상 목 사)가 전 이사장인 고 윤남중 목사(전 북노회 공로목사)의 가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전북신학교는 지난 3일 학교 예배실에서 이사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윤남중 목사 유족들의 학교 발전을 위한 재산증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해 가족(아들)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전북신학교 제6대와 10대 이사장을 지낸 고 윤남중 목사는 학교 부이사장 시절에 익산시 신동 북일교회 부근에 학교 건물 이전건립 계획을 세우고, 인근 부지를 매입한 바 있고, 당시 매입한 부지 대부분은 이후 이전 추진이 무산되면서 매각절차를 밟았으나, 일부 대지는 윤희원 목사 소유로 남아있었다.

 선친의 사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윤희원 목사와 유족들은 가족회의를 통해, 전북신학교에 해당 토지를 증여함으로 고인의 유지를 받들자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올 봄 그 뜻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감사예배는 전북신학교이사회 회록서 기 이기봉 목사 사회, 회계 서병호 장로 기도, 이사장 유웅상 목사 설교, 명예 이사장 김상기 목사 축사 등으로 진행 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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