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성애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교계 인터넷뉴스 등이 뉴스앤조이(이하 뉴조)와의 1심 법정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14부는 지난 15일“뉴조(대표 강도현)는 KHTV, GMW연합 등에게 각 1천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뉴스앤조이 측이 원고들을 ‘가짜뉴스 유포자’등으로 표현한 부분을 판결 확정일로부터 7일 이내 삭제할 것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대표 판결문에서 “(뉴스앤조이 측이) 원고를 ‘가짜뉴스 유포자로 지목된 자’라고 표현한 것은 원고 주장에 대한 일반인의 전반적 신뢰를 저하시킬 의도가 담긴 공격적 표현”이라고 했다.

특히,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볼 수 없는 점과 위와 같은 공격적 표현은 사회의 올바른 여론 형성 내지 공개 토론에 기여하는 바가 없고, 오히려 원고를 허위사실 유포자로 낙인찍어 여론 형성 내지 공개 토론의 장에서 배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원고가 반동성애활동가로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계몽·설득하는 강연자라는 사회적 지위를 고려할 때 위와 같은 표현은 원고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지나치게 훼손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뉴수앤조이)측이 제 3기사에서 원고를 ‘가짜뉴스 유포자로 지목된 자’라고 표현한 행위는 원고의 명예 내지 인격권을 훼손하는 행위로 봄이 상당하다”고 했다.

 한편 예장 합동·고신·합신은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뉴조의 반기독교성과 동성애 옹호문제 등을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임채영 기자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