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회원 힘모아 동성애 법안등 막겠다”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는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남기 장로(전주동부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남기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1만여 명의 회원들이 화합을 도모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문제, 차별금지법 문제, 학생인권조례재정 등의 문제에 대해 회원들이 여론을 조성하여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일에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토) 오후 4시 전주 동부교회(담임 김중경목사)에서 12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부회장 김남기 장로의 사회로 전회장 조환구 장로(고현교회)의 기도 최남규 장로(전주 은천교회)의 성경봉독, 전북기독교연합회장 최원탁 목사(현암교회)의 설교, 재정국장 진수만 장로(동은교회)의 헌금기도, 전라북도 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길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인생의 길에는 밤이 오지만 예수님의 길에는 낮이 온다. 우리가 이 길을 행복하게 가야만 세상 사람들이 따라온다. 이 길을 우리가 본이 될 수 있도록 화합과 일치의 길로, 이해와 관용의 길로, 사랑과 위로의 길로, 배려와 긍휼의 길로, 평화와 협력의 길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대 장로(전주 동부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지역 리더 장로로서 교회를 잘 섬기시는 장로님들과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께 감사드리며 장로연합회 총회가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오성택 목사(남전주 성결교회)는 “한국교회는 평신도 역할이 컸다”며 “장로회연합회가 명품신앙을 이어가는 유산이 무궁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으며, 정동영 국회의원, 전국장로회회장 송병원 장로, 기독신문사장 남상훈 장로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52명의 전주시장로합창단(단장 이선장)과 윤호중 집사(전주 동부교회)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찬양과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림으로써 정기총회를 빛냈다.

신임 임원. ▷대표회장 김남기 장로(전주 동부교회) ▷부회장 이한진 장로(중부교회) ‧ 이강권 장로(군산 믿음의교회) ‧ 강순구 장로(익산남전교회) ‧ 김삼주 장로(선교교회) ‧ 박주철 장로(새순교회) ▷사무총장 이준선 장로(아멘교회) ▷사무국장 홍춘일 장로(이리 동성교회) ▷재정국장 최동균 장로(전주 우방교회) ▷감사 최남규 장로(전주 은천교회) ‧ 김석균 장로(군산 다운교회) ‧ 조수현 장로(익산 기쁨의 교회) ▷지역총무 전주 김성수 장로(새벽별교회) ‧ 김영문 장로, 군산 한희창 장로(한일교회) 익산 양만주 장로(고현교회)

/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