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전주시는 지난 1일 한옥마을 일원에서 허용 음식 품목 및 건물 층수를 

완화하는 것이 담긴 ‘전통문화구역 지구단 위계획 변경 결정’을 지난 

7월 25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건축물 층수도 태조로·은행로지구에 한해 지상 2층이 허용되고 전 

지구에 지하층도 허용된다. 

 또 6m 이상 도로에 접한 필지에 음식 점 입점이 가능해지면서 상가의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업종인 프랜차이즈(커피숍, 제과

점, 제빵점) 및 일부 패스트푸드점(도넛,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에 대해서

는 판매 제한이 유지된다. 

 한편, 그간 전주시의 문화전통 등을 이유로 지구단위계획을 불허한 바 

있는데 이번에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한 이번 고시로 늦은 밤거리에 인파가 

늘어나고 다양한 사건사고가 예상될 수 있어 관광보건소 운영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