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호남협의회(대표회장 노갑춘 목사)는 지난 9일 광주와 전남북 지역

의 목사와 장로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친

선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교계 연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그치지 않고 호남 교계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호흡하며 우의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20개 노회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치른 족구 경기에서는 김제노회와 

전북제일노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9개 노회가 참가한 배구 경기에서 

는 목포제일노회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기쁨을 함께했다. 

개회예배는 서기 전광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 회계 조형국 장로의 기도, 전 

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이형만 목사의 설교, 전 회장 정태영 목사의 축도

로 이어졌다. 

이형만 목사는 ‘즐겁고 행복한 호남’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호남 

출신 목사와 장로들이 하나 되어 협력할 때 교회의 미래는 더욱 밝아진 

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부총회장 김형곤 장로, 총회부 서기 서만종 목사, 이만교회운동본

부장 전승덕 목사, 총회군선교회장 박창식 목사, 명예회장 유웅상 목사, 총

동창회 후원이사장 김관선 목사, 광주전남노회협의회 증경회장 전요섭 목 

사, 전 총회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광신대법인이사장 김용대 목사 등이 차

례로 축사를 하며 지역 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합동 호남협의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노회 간의 친밀한 교류와 상호 협력

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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