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주지방장로회(회장 최병석 장로)가 지난 7월 19일(토), 16개 교회 

장로 부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기 장로부부 하계수련회를 열

고 말씀과 교제, 자연 탐방을 통해 영적 재충전과 연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회장 최병석 장로는 “이 모임은 단순한 친교가 아닌 연합과 회복의 시간”이

라며 “장로들이 교회의 기둥으로서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위 

해 기도하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리교회에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최병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하리

교회 이병성 목사가 ‘예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2)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경주는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오

직 예수님만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신앙의 경주에서 승

리하고 교회와 가정,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받길 바란

다”라고 권면했다. 

전 회장 이봉렬 장로(정읍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장로는 교회의 본을 보이

며 후배 세대에게 신앙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든든

히 세워가자”라고 전했다. 

전국장로회장을 역임한 김병호 장로는 “장로부부 수련회는 부흥과 연합, 비

전이 시작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이 만남이 전주지방 교회의 부흥과 다

음 세대의 믿음 계승을 위한 복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 고 축복했다. 

예배 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양이현(전북외고 3학년, 태평교회), 임세혁

(서울신학대 3학년, 하리교회), 서태산(전주대 4학년, 상삼교회), 권태훈(한

밭대 4학년, 참빛교회) 학생 등 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수련회 후 지리산 노고단을 탐방하고  화개장터를 돌아보며 장

로 간 연합을 견고히 다졌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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