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장로들로 구성된 전주장로 합창단(단장 류철 장로)이 창단 20주 

년을 맞아 지난 1일(화) 오후 7시 30분, 전주성암교회(강신구 목사)에서 기 

념예배 및 축하행사를 드리고 지난 20 년간의 찬양 사역에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예배와 행사에는 단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로합창단의 

사역을 돌아보며 새로운 20년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은혜

의 자리가 됐다. 

전주장로합창단이 지난 1일 성암교회에서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시작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강신구 목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한마음 

과 한뜻으로 협력하며, 담대한 믿음으로 구원의 기쁨을 증거하는 삶”이라

며 “전주장로합창단이 지난 20년 동안 찬양으로 복음을 전해왔듯, 앞으로

도 믿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복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단장 류철 장로는 인사말에서 “2005년 6월 14일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선배 

장로님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가능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17회의 정기공연과 약 160회의 순회찬양을 감당해왔다”라

며 “무대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찬양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 장로는 14년간 지휘자로 섬긴 김성지 장로와 창단 반주자 조성희 

집사, 그리고 20년간 함께한 단원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2부 축하행사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20년의 여정’이 상영되며 그간의 사역 

을 되돌아보았다. 단원 소개와 감사패 전달, 감동적인 음악 공연도 이어졌

다. 

송용석 장로의 색소폰 연주, 클래식 앙상블(이은영·한소희·진신일), 송승현·

이하나의 듀엣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창단 지휘자 김성지 장로의 지휘로 모든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부른 연합합창곡 ‘사랑하는 자여’였다. 

지난 20년을 함께 걸어 온 단원들이 하나 되어 찬양으로 고백한 순간, 교단

과 세대를 초월한 감동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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