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본관 예배실에서 제26대 병원장 취임식과 

함께 제22대 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장 이임식 및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예식에서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는 “주님의 마음에 든 사람”이라 

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신임 리더들에게 영적 비전과 사명감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병원과 재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이사장 고영환 목사(전주금성교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제26대 신충식 병

원장과 제22대 임현희 이사장의 취임사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이 127년 간 이어온 믿음의 전통을 계승하고 환 

자 중심의 진료와 의료선교의 균형을 유지하는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나가 

겠다”라고 밝혔다. 

임현희 이사장은 “공공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병원과 재단이 지역사회에

서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예수병원 임직원

들이 일하는 기쁨과 보람의 생애를 위해 녹슬지 않고 닳아지는 달챙이 숟가

락 이사장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박성광 부이사장, 김상섭 총무이사 등 유지재 

단 이사진 12명이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