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교회는 지난 5월 15일~ 26일 까지 12일간 인도네시아 교사 10명

을 초청해 교회와 연계된 사역지 탐방, 문화 체험 투어, 교제의 시간을 가졌

다. 

           인도네시아 사역 교사들이 남원중앙교회 세움학교 행복축제에 참가해 교제를 나눴다.

 지난해 4월 최원금·이현주 선교사를 포함한 첫 초청에 이은 두 번째 방문 

으로, 교사들의 영적 회복과 교육 비전 함양을 위한 초청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초청의 배경은 2022년 10월 정종승 목사의 인도네시아 단기 선교 방

문 때, 자카르타 해피센터의 최원금 선교사와 교제하며 사역의 비전을 공유

했고, 마중물 선교헌금을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2024년 9월에는 남원 중앙교회 권사회 단기선교팀이 현지를 방문하

기도 했다. 

 초청 교사들은 자카르타 빈민촌 희망 학교에서 사역하는 사명자들로, 8개 

분교에서 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신학 전공자로, 학교와 교회에서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한 사

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사들은 지난 5월 15일 임실 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남원중앙교회 성 

도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교회 권사회가 준비한 식사 모임을 갖고 교제를 나눴다. 16일에는 순천만 

국가정원,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여수 밤바다 선상 불꽃쇼 등 전라남

도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경험했다. 

17일에는 남원 원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세움학교 행복축제’에 참여

해 남원의 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다 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운동회를 통해 

교류했다. 

저녁에는 목양실에서 남원 중앙교회의 사역을 소개하고, 자카르타 해피센

터의 사역 현황과 비전을 나눴다. 

또 남원중앙교회 선교위원회가 준비한 선교헌금도 전달됐다. 이후 남원 문

화투어와 함께 춘천으로 이동한 교사들은 순복음춘천교회, 안디옥교회, 의

정부 광염드림교회, 서울 새로운교회, 부천 평안교회, 대전 영광 교회 등 다

양한 교회 사역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순복음춘천교회에서는 다음 세대 사역 비전스쿨과 노인복지관, 유치

원 등을 돌아보며 교회가 지역 사회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체험 했

다. 

이들은 또한 카이스트, 양화진외국인 선교사묘원, 남이섬, 삼악산 케이블

카, 한강 유람선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기술, 자연,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를 접했다. 

또한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국인의 일상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정종승 목사는 “이번 초청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교회의 영성과 

선교적 비전이 인도네시아 빈민촌 교사들에게 전해져, 그들이 다시 현지에

서 다음 세대를 섬기는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우리교회

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순종하며 다음 세대부터 열방까지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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