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바울교회(신현모 목사)가 주최한 ‘새생명 전도축제’가 지난 6일(목) 

현충일,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복음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전도축제는 무슬림·힌두교·불교·공산권 출신 외국인들과 장애인, 

유학생 등 500여 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하고,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헌신한 가운데 총 1,2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예배와 더불어 무료 의료진료, 오케스트라 공연, 한국무용, 마

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문화와 복음을 자연스럽게 연결 했

다. 

참석자들은 생소한 한국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경험

하며 감동을 나눴다. 

이날 신현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어두웠던 외국인들의 표정이 복음의 빛 

으로 인해 기쁨의 얼굴로 변화되는 역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총괄 진행한 조양동 집사는 “지난 1월 1일, 신현모 

목사님의 신년 말씀인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

리라’(갈라디아서 6:8)의 설교를 통해 성령께서 전도대회를 인도하셨고, 

이후 6 개월 간 혼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마음 속에 선교의 불씨를 심는 계기가 되었고, 전북 지역 교회가 디아스포

라 선교의 사명을 일깨우는 출발점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울교회 성도를 비롯, 김제믿음병원 의료진, CCC 대학생

과 졸업생, 김제 CBMC 박두기 회장과 회원, CBMC 전주지회, 김제 성시화

운동 (GSM), 김제 연정교회, 전주안디옥교회 성도들, 그리고 이웃사랑의사

회 등이 후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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