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찾아 복음의 선율 전한다”

전북숲소리오케스트라(단장 김정훈 집사)는 부활절을 맞아 문화 소외지역

인 농촌 지역 교회를 찾아가 연합예배 연주회를 진행하며 은혜의 시간을 선

사했다.

전북숲소리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20일 주일, 김제 부용교회에서 꿈이있는교회, 부용중앙교회 등 3개 교회가 연합으로 진행한 부활주일예배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는 지난 4월 20일 주일, 김제 부용지역의 부용교회에서 열린 가

운데 꿈이있는교회, 부용중앙교회 등 3개 교회가 연합으로 부활주일예배

를 드리며 연주회를 공동 주관했다.

전북숲소리오케스트라는 ‘갈보리산 위에’, ‘사명’, ‘주의 은혜라’,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

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했다.

현악과 관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선율은 교회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영적 울림을 안겨주었다.

단장 김정훈 집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 교회들을

찾아가 복음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교회와 지역민을 섬기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전북숲소리오케스트라는 도내 기독 음악인들로 구성된 음악 선교단체로,

정기 연주회뿐 아니라 소규모 교회와 농어촌 지역 등 문화 혜택이 적은 곳

을 찾아가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부용교회 전철수 목사는 “전문적인 연주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거의

없던 지역 교회 성도들에게 큰 선물이자 위로가 됐다”라며 “부활의 소망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숲소리오케스트라의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모 집사는 “음악을 통한 복

음 전파와 지역 섬김이라는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

다.”라며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