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주요 근거지였던 군산의 ‘옛 구암교회’가 ‘이달의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로 선정됐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14일,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산 ‘옛 구암교회’를 비롯한 3.1운동 관련 주요 사적지를 발표했다. 

군산 ‘옛 구암교회’는 호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3.1운동 만세시위를 전개한 장소로,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3.1운동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민족이 참여한 대규모 독립운동이었다. 

주로 장날을 활용해 횃불시위, 상인들의 철시운동, 학생들의 동맹휴학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국내에 남아 있는 3.1운동 사적지는 전체 독립운동 사적지 1,491곳 중 588곳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10 곳이 ‘이달의 국내 독립운동사적지’로 선정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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