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희생 본받아 시대적 책임 다해야”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송시웅 목사) 주최 ‘106주년 삼일절 기념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1일 전주완산교회에서 열렸다.

1부 기념예배는 유병근 목사(전주완산교회) 사회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 도로 시작, 성경 봉독과 전북CBS 소년소녀합창단의 특송 후 송시웅 목사가 설교에 나서 3.1운동이 기독교 신앙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본받아 오늘날의 교회도 시대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3.1절 기념예배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기념예배 후 이어진 2부 기념식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김석호 전주서문교회 목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삼일절 노래 제창을 시작으로, 전주신흥고등학교와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학생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 하며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쳤고, 마지막으로 애국가를 함 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기념식은 전북CBS, 전주신흥학교, 전주기전학교 등이 공동 주최했다.

도지사 김관영 장로는 “삼일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날 신앙과 삶 속에 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올바 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