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사업 일환 시민평화센터 설립 추진”

전주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 다.

지난 22일 전주 신흥고등학교 스미스 홀에서 열린 ‘100년 총회 및 100주년 출범식’에는 지역 각계 인사와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계를 넘는 생명·평화 전주YMCA!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생명, 평화의 행 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YMCA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 래 지향점을 공유했다.

김종기 전주YMCA 이사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평화센터 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갈등 조정과 평화훈련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평화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이원택·이성윤·안호형 국회의원, 한병 길 전북평화연대 대표, 조영승 남문교회 목사, 김대선 원로목사 등 지역 주 요 인사들이 참석해 100년을 맞은 전주YMCA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 이후에는 신흥학교에서 객사까지 ‘평화의 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 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현 시대의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나눴다.

현재 전주YMCA 1,500여 명의 회원은 ▲청소년 피스메이커 운동 ▲북한이 탈주민 지원▲방과 후 아동 돌봄▲평화교육▲민주시민교육▲평화통일운 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