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교회 역사를 알리는 ‘MK 순교성지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김철호 목사, 전주성결교회) 주관으로 1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투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세계 17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자녀 33명이 참가해 서울 염곡복음전도관 방문을 시작으로, 이후 충남 논산 병촌교회와 정읍 두암교회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 순교 성지를 탐방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적 유산과 헌신을 되새겼다. 병

촌교회와 두암교회는 각각 66명과 24명의 성도가 순교한 역사적 현장으 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투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 해 다음 세대의 흥미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신앙 선배들의 발자취를 직접 체험할 수 있 었다”며 “같은 MK 친구들과 함께 탐방하며 교류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철호 목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MK들이 선교사 가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적 뿌리를 찾는 여정이었다”라며 “향후에도 MK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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