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난민 돕기 후원음악회 열린다

한동문화예술단(이사장 김동하 목사) 는 오는 28일(토) 오후 4시, 전주대학 교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한동문화 예술단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레바논 전쟁, 난민 돕기 후원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시 리아 난민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다.

김동하 목사는 중동 난민들을 위해 헌신 하고 있는 서 선교사님을 위해 관심과 기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음악회는 한동문화예술단(이사장 김동하 목사)과 전주시기독교 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숙 목사)가 협력하여 마련되었다.

한동문화예술단이 이번 후원음악회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중동 난민을 섬기고 있는 서영숙 선교사의 헌신적인 사역이 있다.

서 선교사는 10년 넘게 중동 지역에서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희망을 나누는 일에 매진해 왔다.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난치병과 신체적 불편함에 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기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앞 장서 왔다.

김동하 목사는 “서 선교사님은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복음을 전 하고 있다. 현재 난민들에게 필요한 구호품 전달을 위해 귀국한 상태다.

많 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서 선교사는 최근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주최의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소개되며, 난민 사역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난민들의 고통스러운 현실과 긴급한 필요를 공유하였고, 이를 계기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나서 구호품 100개를 마련했지만 부족한 지원 물품을 채우기 위해 이번 후원음악회가 열리게 되었다.

한동문화예술단은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 단 체는 음악적 배경이 없던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 하며, 그들이 신앙과 인격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김동하 목사는 “한동문화예술단에서 배운 아이들 중 일부는 음악을 전공으 로 선택해 전문가로 성장했고, 주일마다 예배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며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체 중심의 음악 교육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뿐 아니라 예배 자로서의 삶을 살며, 신앙과 음악 모두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음악적 성취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재능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하여 진행 되는 이 행사는 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한국 교회가 국제적 위기 속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김동하 목사는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이웃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는 도구”라며, “이번 음악회가 시리아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김 목사는 “후원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한국 교회의 연대와 사랑을 전 세 계로 확장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난민들을 향한 관심과 기도가 모여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연주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난민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