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연계 젊은 세대와 소통해야”

기아대책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5 전주 세미나’가 지난 28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28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트렌드 2025 전주 세미나’에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전망하고, 신앙의 변화에 대한 선교적 사명이 논의됐다.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전망하고, 신앙의 변화에 대한 선교적 사명이 논의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 가지 주요 강의로 구성됐다.

먼저 김진양 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는 ‘2025년 한국교회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한국교회의 현실적 문제와 도전에 대해 통찰을 제시했다.

김 부대표는 “한국교회는 고령화, 탈 종교화, 신앙의 개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가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사역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미래 교회의 핵심 전략임을 역설했다.

이어 박재범 기아대책부문장은 ‘Mission Together 선교적 교회, 선교적 공동체’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교회가 단순한 예배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고,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부문장은 또한, 이를 위해 교회가 협력과 연합의 정신으로 다양한 선교적 네트워크를 구축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새벽을여는교회 최성은 목사 사회로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후남 전북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와 정보 전달을 넘어,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참석자들은 세미나 이후에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가며,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나눴다.”라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