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앞두고 대대적 봉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1999년 창립된 이래 국경과 인종을 넘어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활동해왔다.

특히 굿피플은 ‘사랑의 희망박스’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정읍참좋은사람들교회 유영준 목사는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전북지 역에서 ‘사랑의 희망박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는 유 목사를 만나 굿피플의 활동과 나눔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랑의 희망박스, 어떻게 동참할 수 있나?

참좋은사람들공동체 유영준 목사는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희망박스’ 활동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서울에서는 청계광장에서 ‘박싱데이’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전북지역에서도 다가오는 12월에 각 교회와 기관들이 협력해 희망박스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희망박스에는 즉석밥, 조미김 등 필수 식료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후원자는 10만 원 기부시 소외 이웃들에게 두 개의 희망박스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활동에 교회와 성도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점심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정읍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점심봉사를 10년 넘게 해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과 정읍역에서 제공되는 이 점심봉사에는 매달 3,000여 명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찾고 있다.

교회 심방을 다니며 어르신들이 점심을 거르는 상황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 봉사활동에는 특히 겨울철 난방비나 연탄 배달까지 포함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실현되고 있다.”

-나눔의 사역이 확장되고 있다.

“2013년 겨울부터 나눔과 섬김을 점점 확대해 오고 있다. 전주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나눔 행사와 어르신 삼계탕 대접, 국수 나눔 등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전주샘물교회에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으며, 굿피플과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 등의 협력을 통해 정읍과 전주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이웃과 소통하며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덧붙일 말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이웃 사랑의 정신을 따라,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굿피플 전북본부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와 단체, 그리고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