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세계적 K-푸드 체험 큰 호응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이사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3일(화) 오전 11시 전주장동교회에서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 만들기(K-FOOD) 및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전주대, 비전대, 우석대 등)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중 외국인 유학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 고 선호도가 높은 떡볶이와 김밥 만들기, 잡채와 송편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했다.

전주장동교회와 함께 공동으로 마련 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 상으로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소개, 떡볶이와 김밥 재료 소개 및 레시피를 알려주고 직접 요리법을 지도하고 시식을 통해 맛 평가와 피드백을 해줬다.

또한 깜짝 이벤트로 글로벌다문화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자학생들은 함 께 민속놀이를 열어 한국문화 보급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전대에 다니고 있는 레베카(미얀마)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문화가 인 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게 돼 재미가 있었다. 이제 저도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국에 가면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꼭 한번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영 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호스트패밀리 활 동,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전북글로벌 유소년축구단과 시민학교 사역 등 이 모두 성도들의 자발적인 섬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문화 사역의 출발점이 된 한국어교실만 해도 앨버트로스 한국어교육과정에 25명의 성 도들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전주대, 비전대, 우석대 등의 유학생들과 외 국인노동자들을 섬기고 있다. ”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