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호남 친선 교류로 직장선교 활성화"

울산 직장선교연합회 임원진이 영· 호남 친선 교류를 위해 익산과 군산을

방문했다.

지난 16일 익산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울산 방문단은 다음날 아침 7시 30

분 익산과 군산 직장선교연합회 임원들과 익산 시내 모식당에서 이병진

목사의 “복음전파에 힘쓰고 직장선교에 전심 전력하자.”는 기도를 시작으

로 조찬을 함께 했다.

울산 직장선교연합회 회장과 부회장, 전 회장 등 5명은 조찬 후 사랑의

동산교회(임재규 목사)에서 제공한 35인승 버스에 올라, 청복교회 이연휘

장로의 성경 필사본 전시관을 먼저 찾았다.

이들은 이곳에서 함께 기도하고 환담을 나누며 이연휘 장로 안내로 전시

필사본을 관람했다.

이어서 가금식품기업 세계 10위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원하는 익산

의 대표 기업 (주)하림(夏林)을 방문하여 회사 내 직장선교회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장 내부를 돌아봤다.

이들은 직접 구워주는 닭고기를 시식하며 하림 공장의 위생적인 환경과

육가공 시설들이 냄새가 나지 않는 청결한 상태를 확인하고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부사장 김재관 장로(이리신광교회)의 안내로 새로 신축한 신 건물과

구 건물을 연결하는 건물들과 첨단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작업 현장을 돌아

보고, 사목 유영태 목사 인도로 하림 기업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삼계탕을 대접받고 하림에서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품 중 라면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다음 순서로 극동방송에 도착, 극동 방송 설립 동기와 영상을 보고 서영종

장로와 노일식 목사가 기도했다.

사랑의동산교회에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 일행은 김중현 원로 목사로부터

지난 목회 과정과 원로 목사로서 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삶에 대해 듣고

교회에 도착하여 교회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던 임재규 목사의 환대를 받았

다.

직장선교회를 대표하여 기원전자 방순원 장로(대표이사)를 찾아 복음

전도와 기업 안에서의 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 장로는 이 자리에서 직원 금연을 위해 금반지 5돈을 선물로 주며 예배

에 참여를 시키고 있다면서 한 직원이 담배 살 돈을 저축하여 고급 승용차

를 구입해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고 말하고, 항상 금연을 강조하

다보니 흡연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으며, 기업을 이끌어 오면서 단 한 번도

사건 사고가 없었다며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3시에는 반석교회(윤호웅 목사)에서 익산직장선교연합회 조환구

장로 인도로 울산직장선교연합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울산직장선교연합회 부회장 박향자

목사 기도 후 김익신 목사(북일교회 원로)가 ‘내 직장(직업)을 영화롭게

하라’ 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울산직장선교연합회장 최종영 장로와 조환구 장로가 각각 임원을

소개하고 김창연 목사(기독교직장선교목 회자협 12대 회장)와 익산시기독

교연합회장 김성기 목사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군산 새만금 관광을 위해 부안 새만금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제25회 세계 잼버리대회 준비 현장 방문 일정이 있었으나 비가 내려

취소하고 4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지내기 위해 설치된 엄청난 텐트들을

눈으 만 바라보며 군산으로 향했다.

군산 직장선교연합회 임원진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내 식당에서 군산 직장

선교연합회 현황과 군산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군산연합회가 준비한 유명 빵집의 빵을 선물로 받고 직장선교

사역에 대한 사명을 다짐하며 울산으로 돌아갔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