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이후 더욱 어려워진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전인

적 제자들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4일(월) 익산청복교회(조태성 목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지

역 CAL-NET 주최로 열렸다.

 CAL-NET(Called to Awaken the Laity-Network)는 1999년 1월에 열린 ‘제1

회 제자훈련 지도자 커벤션’에서 결성된 제자훈련 지도자들의 전국 네트워

크로, (故)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 철학에 동의하는 칼세미나 수료자들에 

의해 시작됐다. 

 CAL-NET는 제자훈련 지도자들의 재충전의 장이 될 ‘제자훈련 지도자 컨 

벤션’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각 지역별로 사역이 열매 맺도록 실제적인 도

움을 제공하며 평신도를 훈련해 온 목회자들에게 사역을 풍성하게 할 수 있

는 돌파구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전북에서는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 오주환 목사(예안교회), 장관익 

목사(전주사랑의교회)가 대표로 활동하며 정갑준 목사(모자이크교회), 조

태성 목사(청복교회)가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북지역 CAL 세미나를 수료한 제자훈련 사역자, 제

자 훈련에 관심이 있는 사역자와 사모 등 7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조성민 

목사 (상도제일교회)와 임종구 목사(대구푸른초장교회)가 ‘제자훈련의 세

가지를 꼭 기억하라’, ‘전인적 제자훈련 이렇게 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총무 청복교회 조태성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복음의 공동체로 열방

에 나아가 제자 삼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철학과 목회 비전을 가지고 사 

역하고 있는 한 분의 목사님과 사모님이 여기에 오신 것은 한 교회가 오신 

것이다. 환영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CAL-NET는 교역자들의 모임으로 20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8년 

전부터 본격화되어 30개 교회가 모여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

며 봄, 가을에 포럼을 열어 그동안 14명이 강의하고 피드백을 나눴다. 

 또한 제자훈련을 하고 싶은 목회자들에게 1년 동안 체험학교를 통해 제자 

훈련을 소개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교회�f 세우기 위해 실제적 

인 상담과 목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공동대표 장관익 목사(전주사랑의교회)는 “전북지역 CAL-NET은 목회자 

들이 어떤 목회 철학과 교회론을 가지고 목회를 할 때 진정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교회를 세워갈 수 있을까 논의하고 고민하며 목회 방향을 제시

하는 모임이다”라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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