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회장박한길)가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캄보디아 프놈펜의 

‘PMC Atomy 예수병원’ 설립을 위해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에 33억 

원을 후원했다. 

 지난 17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립병원은 모두 병상 점유율 

100%를 넘는 과밀 상태이며 2016년 기준 병상 수는 10,870개로 인구 

1,000 명당 0.84개에 불과하다.

 일반 국민들을 위한 현대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후원금은 캄보디아 예수병원의 선진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추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무료 건강검진 및 안경 지원 사업 등 빈민 의료비 

지원 사업과 의료 인력 양성 및 쾌적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예수병원은 애터미와 지난 2020년,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와 인적, 물적, 

교육자원 교류 등에 대한 MOU를 맺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전 

달 등을 통해 의료 선교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은 1898년 마티잉골드 선교사가 시작해 125

년 동안 지역민을 보듬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겨 왔

고 이제 그 사랑을 애터미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캄보디아에 전하

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마티잉골드 선교사의 숭고한 사명을 캄보디아까지 

펼쳐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애터미는 하나님의 사랑이 인류 

전체에 닿을 때까지 ‘비즈니스 애즈 미션(Business as Mission)’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PMC-Atomy 예수병원은 PMCI와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 전역의 의료 빅데 

이타 축적 및 타 의료기관과 협업체제 구축 등 보다 효과적인 의료 지원체

제를 완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이동진료 운영팀을 병원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지역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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