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는 도시 전주되도록 기도하며 헌신”

전주시청 기독선교회(회장 최종범. 지도목사 이진호)는 지난 26일 월례예배를 노송

교회에서 드렸다.

사방이 어둠으로 장막을 이루는 가운데 한 교회 건물에서 불빛과 함께 흘러 나오는

찬양소리에 이끌려 예배의 장소로 향했다.

월요일 직장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 고 피곤할 텐데 밝은 모습으로 예배를 위해 준비

찬양을 드리고 있는 모습에 은혜가 넘쳤다.

시간이 되어 최수경 집사(우리들교회)의 사회로 9월 월례예배가 시작됐다.

에덴교회 홍성철 전도사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박지선 집사(노송교회)의 기도가

이어졌다.

예배 인도는 선교회 지도목사를 맡고 있는 동현교회 이진호 목사다.

이 목사는 덕진구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버스를 구입하여 효도여행을 보내드리

고 대학교 청년부를 맡아 헌신하며 이웃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날 말씀은 히 11: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

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를 본문으로 “믿음으로 사는 신앙” 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믿음이란 첫째, 구원받는 믿음으로 구원의 감격으로 하나님이 연주하는

삶이 되어야 하고 두 번째는 말씀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하며 세 번째는 역사하는

믿음으로 말씀이 인격을 온전히 지배하여 기적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 따라 살며 주님과 동행하는 전주시청 직장선교회가 되어 가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고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회원이 되길 축원했다.

이어진 광고 시간에 최종범 회장이 오는 11월 28일 전주시의회와 함께 초청강사를

모시고 선교회와 합동예배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전주시청 기독선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배와 모임을 멈추지 않고 노송교

회 중고등부실을 제공받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뜨거운 찬양과 함께 예배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 직장‧해외 선교 등 주제별

전문 분야 목회자와 선교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장 선교사로서 정

체성을 지켜가고 있다.

2001년 조직된 전주시청 기독선교회는 200여 명의 회원이 매월 정기예배를 드리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김정석, 2대 회장 이한진, 3대 회장 이학훈, 4대 회장 이규수, 5대 회

장 양영숙에 이어 현재 6대 회장으로 최준범 집사(북문교회 .중소기업.과장)가 섬기

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온 전주시청 기독선교회는 매주 월요일 퇴근 이후 1시간 정도 직장

선교회 부흥과 전주시 발전, 회원의 어려운 문제 등을 놓고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성경읽기 및 큐티나눔, 소외계층을 위원 사랑나눔 활동, 선교회원간 단합을 위한 교

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교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선교회로 발전하기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나

누고 전도하며 신규 회원 가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예배를 준비한 최준범 회장은 “모든 회원이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면서도 예수

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믿음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일터에서

내가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예수님이 인정받게 일하는 회원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축복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청 직장선교회 회원들

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며 헌신하고 있다.

/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