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빛교회(담임 고난숙 목사)가 교인의 고통을 함께하며 예수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랑빛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옮기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고 그 돈으로 교회에 필

요한 중고차량을 구입키로 했다. 하지만 기도중에 병상의 교인을 위해 그 돈을 사용

하라는 감동을 받았다. 

 교회는 현재 유잉육종암을 앓고 있는 안영숙 강도사(56. 전주사랑빛교회)의 자녀를 

위해 절반을 전달키로 했다. 

 안영숙 강도사는 그동안 가족의 병 치료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남편(장로)은 교

통사고로 장기 입원 치료중 치매와 합병증으로 3년전 소천했다.

 수년간 남편 병간호를 하고 나니 이제는 유잉육종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아

들 효제(고2)군을 간병하고 있다.

 효제군은 현재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지난해 7월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유잉육종암은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골육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 골

종양이다. 

 6차례 항암치료를 받고 7차 고용량 함암치료와 조혈모이식수술을 하기로 진행중이

다. 

 하지만 7차 치료를 하기 위한 적절한 몸상태가 아니어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암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나 조혈모이식수술은 비급여로 1회에 700만원의 치료비가 

들어간다. 이것도 몇차례 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안명숙 강도사는 “ 우리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다.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

다”라고 말했다. 

 효제군은 치료중에도 그 동안 전도한 친구들과 연락하며 잘 섬긴다고 한다. 

 안 강도사는 사랑빛교회(고난숙 목사)에서 4년 전부터   고난숙 목사와 함께 사역중

이다. 

 고난숙 목사와 몇 안되는 성도들이 효제군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더 많은 성도들

의 중보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 (안영숙 강도사 010-7511-4384) 

                                                                                                               /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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