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계의 발전과 함께 복음의 통

로 역할을 다져가고 있는 무직회사(Muzik Company) 대표 조예찬 형제. 

 그의 꿈과 비전은 하나님 나라다. 물론 음악인으로서의 존재감도 키워나가고 있다. 

무직회사는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2020 청춘마이크 아티스트’ 로 선정돼 

청춘마이크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멤버는 성악(테너) 조예찬, 펑크션 채승기, 피아노 박수빈, 클라리넷 최산하, 바이올

린 김나연 등으로 조예찬 대표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

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멤버들의 장점에 대해 “바이올린 김나연 양은 성격이 밝고, 팀원들 간 활

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신중한 성격으로 의견이 분분할 때, 정리를 해준다. 클라리넷 최산하 양은 섬세한 성

격이 장점이고, 그 섬세함이 음악에서도 나타난다.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펑크션에 채승기군은 따뜻한 성격으로 화목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는 역

할을 하고 있다. 음악인으로서도 섬세하고 다양한 재능을 연출한다”며 “피아노에 박

수빈 양은 저희 팀의 기획과 계획 그리고 SNS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맡고 있다.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하다”고 4명의 멤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컨디 션을 조절하고 음악활동에 나서도록 하는 역

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직회사는 공연장 안보다 밖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기를 즐겨하는 팀이다. 그만

큼 실력을 갖춘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됐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존 클래식 활동의 영역을 탈피하고 서점 등에서 공연을 펼쳐보이기도 했

다. 조 대표는 “디자이너 부부 대표가 운영하는 서신동에 소재한 ‘플리커 러프 엣

지’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피아노가 있는 서점이다.

  지난해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서점에서 해설과 함께 듣는 클래식 공연을 마련했 

다”며 “쉬운 이해를 돕는 해설, 부담 없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겁고 기

쁜 마음으로 단원 모두가 연주를 가졌다”고 했다. 

 이 음악회는 그동안 클래식 음악은 공연장과 연주홀에서만 듣는 음악이라는 편견

을 바꾸는 연주회였다. 

 조 대표는 앞으로 실력을 겸비한 음악인의 자질을 갖추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직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복음의 통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덧붙인다. 

 무직회사는 오는 8월 25일, 9월 9일, 10 월 2일, 전북청춘마이크 출연 등 기대감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모태 신앙이다. 아버지가 전주신실교회 조승훈 목사님이시다. 교회에

서 성장했고 어머니는 어린이전도협회 사명을 다하셨다”며 “하나님의 은혜이다. 제

가 받은 은혜를 음악 을 통해 나누며 섬기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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