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연합회 전회장 황철규 목사(익산 새소망교회)가 성역45주년, 근속 30주

년을 맞았다. 

 익산 새소망교회는 지난달 27일(주일) 오후 3시에 황철규 목사 성역45주년, 근속 30

주년을 축하하고 교회 창립 30주년,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식 을 가졌다.

 황철규 목사는 이날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짧지 않은 30년의 세월, 많은 일이 있

었지만 돌아보면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뿐”이라면서 “목회자의 삶을 드리는 것이 

가장 가치있고 귀한 일이라 생각해서 신학을 했고, 군 복무를 마친 후 26세였던 1976

년 단독 목회를 시작하여 45년 동안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뒤돌아보면 부족함 

뿐이요, 드린 것 보다 받은 것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황철규 목사는 39세이던 1991년, 새 망교회를 개척, 목회부터 운전기사까지 홀로 섬

기던 6년 차에, 대지를 매입하고 건축을 시작했다. 

 건설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 일을 진행했다. 황 목사는 “막노동도 해야 했지만, 그 것

보다 더 힘든 것은 은행 대출로 건축중에 IMF가 터져 높은 이자를 감당 하기 어려웠

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몇몇 성도들이 아이를 업고서 꽁꽁 언 손을 녹이며 열심히 전도

하면서 새신자가 교회에 왔기에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면서 “목회하면서 

낙심한 적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때마다 하 나님이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셔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황 목사는 또 “돌이켜 보면 중학교 시절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린 이후, 하나님이 저

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셨고 또 함께한 성도들도 제게 큰 힘이 되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전도한 귀한 동반자들이다. 지금까지 사역

을 같이하고 은퇴한 분들 과 앞으로 함께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나의 한계와 

부족함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저를 내어드린 순간, 하나님은 저를 도와주셨다.

 이제 앞으로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

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눅17:10)’는 말씀이 제 이야기가 되

길 소망한다. 제 부족한 인생에 반전의 쉼표를 찍어주신 분께서 또한 마침표를 찍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황철규 목사(새소망교회) 인도로 김진철 장로(한울교회 원로장 로) 기

도, 이홍석 목사(만나교회) 성경 봉독, 새소망교회 찬양대 ‘빛과 소금 되어’ 찬양후 박

재용 목사(웅포교회)가 ‘섬기는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어서 김복근 목사(소망교회) 인도로 창립 30주년 및 비전 선포식, 황철규 목사 근

속 30주년(성역4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새소망교회 당회원들과 함께 케이크커팅식을 갖고 새소망교회 지나온 발자취와 연

혁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새소망교회 비전 선언식을 가졌다. 

 새소망교회는1991년 영등동 34평의 전세를 얻어 개척하여 1994년 설립예배 를 드

리고 1997년 부송동에서 기공예배를 드리며 성장, 2015년 성전봉헌식을 가졌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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