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두드림연구소 소장 박향미 집사(전주양정교회).

 그는 성 자유주의자들이 성적 방종이의 권리라며 어린 학생들에게 나이에 맞지 않는 성교육을 강요하려고 한다며 학생들의 섹스와 그로 인한 임신과 출산을 권리라고 가르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섬기고 있는 두드림연구소는 성교육, 자살예방, 성폭력예방, 금연ㆍ금주예방, 중독예방, 에이즈예방, 통합폭력예방 교육 등에 대해 연구하고 학교에서 강의한다.

 두드림연구소는 찾아가는 연극(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무용, 악기, 합창단,오케스트라, 공연(교도소, 소년원, 요양시설, 해외국제학교, 종교시설,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지역과 지역민, 특히 어린이들을 섬기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 소장은 성 자유주의자들이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르쳐 비정상과 정상의 경계를 허물어버리려고 한다며 이들은 이미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일반인에게 객관적으로 혐오감을 유발하며 건전한 성도덕에 반하는 행위’라고 명시한 동성애를 헌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소장은 그들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기치를 걸고 종교와 인종, 장애, 정치 등의 차별 받지 않을 권리를 표방하며, 그러면서 성 도덕이 성의 방종과 차별이라고 교묘히 속이며 어린 자녀들의 사고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빌헬름 라이히가 주창한 성혁명은 아이들에게 조기 성교육을 시킴으로 성정체성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프리섹스를 주장해 성 윤리를 약화시키면 ‘가정’이 붕괴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사회의 기초 단위인 가정을 붕괴시켜 ‘부르주아 사회’의 기반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이런 혁명의 도구로 아이들이 성애화(sexualization)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성교육 강사가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성교육의 ‘성’ 자가 어떤 한문인지 아십니까? 네! 바로 ‘성품 성’입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품 교육이 목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 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성교육은 성품 교육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다음세대들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초.중.고 교과서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Too much, Too early!’입니다.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유희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순서가 뒤틀려진 교육이며, 교과서가 중립을 가르치지 않고,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듯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초등학교 보건책의 문제점은 아이들에게 생명중심의 가치관 형성이 먼저인데, 단순한 생식기에 관한 정보전달과 아직 아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비주얼적인 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너무나 시각적이고, 지나친 비주얼적인 보건교육이 아닌,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가치관 교육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진행했으면 합니다.”

 -현재 중, 고등학교 성교육을 진단한다면?

“과도한 피임교육과 에이즈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피임의 부작용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단지 성관계시 원치 않는 임신을방지 한다는 이유로, 마치 아이들이 성관계를 자유롭게 해도 되는 것처럼 교육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느 성문화센터의 경우, 남자 성기 모양의 물건을 이용해 콘돔 씌우는 실습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콘돔 씌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성교육이라면 성교육을 섹스 교육으로 끝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성교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가르치기 전에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자신의 몸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먼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이즈가 동성 간의 섹스에 의해 전파되는 확률이 월등이 높다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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