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문을 닫았던 교회들도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바울교회(담임 신현모 목사)는 그동안 인터넷으로 대체했던 예배를 부활절을 맞아 오전에 1부와 2부 예배를 드렸고 전주안디옥교회(담임 오성준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에서 드리기로 했으나 다시 취소했다.

 교회에서 예배를 계속 드려온 전주 서문교회(담임 김석호 목사)는 부활절에도 오전 8시, 10시, 12시에 각각 예배를 드렸으며 전주시온성교회(담임 황세형 목사)도 부활절예배를 창립 45주년 감사기념과 함께 오전 9시와 오전 11시에 각각 드렸다.

 전주새중앙교회(담임 홍동필 목사)는 오전 9시와 11시에, 전주덕진교회(담임 이기성 목사)는 오전 9시와 오전 11시에, 전주동현교회(담임 이진호 목사)는 오전 11시에 각각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한편 전북도가 4,244곳의 교회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활절에 2,854개소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예배를 중단한 곳은 1,390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도내 교회 55%가 현장 예배를 중단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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