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영상예배로 드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배진용 목사)가 부활절연합예배를 영상예배로 드린다.
전기연은 오는 12일 새벽 5시와 오후 2시 등 2회에 걸쳐 부활절연합 영상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예수부활 생명의 역사가 되셨도다”(고전15:50,58) 주제로 드려지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전기연 설립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영상으로 드리게 됐으며, 예배 시간은 오전 5시와 오후 2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영상 예배는 오전 5시 CBS TV와 라디오를 통해, 오후 2시에는 CTS전북방송과 전북극동방송을 통해 드려진다.

이에 전기연은 지난 3일 전주샘물교회(담임 서화평 목사)에서 영상녹화 예배를 가졌다. 대표회장 배진용 목사는 “전기연 임원들과 함께 다가오는 고난주간과 부활절 예배에 관해 깊은 고민과 기도를 해 왔다. 완전히 일치된 의견은 없었지만, 그동안의 기도와 고민을 통해 부활절 기념예배를 영상으로 드리게 됐다”며 “전기연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상으로 부화절예배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배 목사는 “영상으로 드리게된 것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인 대전염병으로 인류의 모든 기본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대사회적으로 교회의 예배 모임에 대해 대단히 민감한 반응과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교회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전주지역 각 교회 성도들의 건강과 지역 사회에 대한 배려도 큰 이유도 있다. 우리의 이웃을 배려하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며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철저히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이타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일로 복음전도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 결정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전도의 문이 더 활짝 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부활절연합영상 예배는 대표회장 배진용 목사 사회, 선임부회장 김동하 목사 기도, 서기 진두석 목사 성경봉독(고전15:50,58), 직전회장 김종술 목사 ‘부활신앙의 각성’ 제목 말씀, 회계 성동기 장로 봉헌기도, 상임총무 서화평 목사 광고, 증경회장 이충일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금암교회 조성철 목사 ‘나라의 번영과 4.15 총선을 위하여’, 인후성결교회 류승동 목사 ‘코로나 사태의 자유와 극복을 위하여’, 순복음교회 송시웅 목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현암교회 최원탁 목사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신전주교회 김상기 목사 ‘전주시 복음화를 위하여’ 등 각각 제목으로 기도한다.

부활절 축하 메시지는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환 교육감, 이호인 전주대 총장, 구춘서 한일장신대 총장, 이열범 전북츈 본부장, 한홍근 전북극동방송 지사장, 김영만 CTS호남방송 본부장 등이 각각 맡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