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천석 목사. 이하 이대위)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신천지의 정치권과 유착관계가 드러난 것과 관련하여 관련자들의 진솔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대위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신천지의 거짓행태에 대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안고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경계의 끊을 놓치말고 경계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 모 후보의 신천지 수뇌부관련 의혹등으로 볼 때, 알고도 조직력을 활용하려 했거나 위장된 거짓에 속았다면 후안무치이고 무능이라면서 변명이 아닌 자아성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모 후보가 의혹을 밝히려고 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후보가 ‘목사님이 맞느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등 질문으로 목사님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고,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에 지금까지 아무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에 대해 익산시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천지 명단을 요구했고 끊임없이 다른 방식으로 변이되어 침투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처럼 용단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대위는 끝으로 “누구를 음해한기 위한 기자회견이 아니며 익산의 모 후보가 정치적인 한표도 중요하지만 신앙인으로서 정확하게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정치인들이 표를위해 눈을 감고, 눈을 감아주는 것은 지역을 위해 손해가 되는 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2011년 신천지의 부천중학교 정문앞 건축에 반대하여 법정다툼 끝에 대법원에서 전국 최초로 승소한 바 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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