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복음, 다음세대의 희망입니다.”이 희망을 가슴에 담고 호남지역 복음의 기치를 내걸며 정진하고 있는 CTS호남본부장 김영만 장로와 전북지사장 노찬영 집사.

호남본부장 김영만 장로와 전북방송노찬영 집사의 관계는 멘토와 멘티 관계이다. 호남본부장 김영만 장로는 용장으로 비유된다. 일의 추진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반면, 노찬영 지사장은 덕장 리더십을 발휘하며 복음사역에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노 지사장은 지난해 연말 지사장으로 승진됐다.

비전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영만 호남본부장은 “‘울며 씨를 부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삶의 모토와 ‘성실과 겸손으로 섬기자!’는 경영방침을 가지고 2012년 지사장으로 취임해 그간 전북지역의 1000여 교회를 방문했다.

김 장로는 2012년 부임이후, 운영이사회를 통해 사옥건립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그간 전북방송은 협소한 방송공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혼구원과 교회부흥을 위한 역할을 위해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사옥건립은 결국 사옥을 매입하는 열매로 나타났다. 2016년도에 20억여 원의 현재의 전북방송 사옥을 매입하게 된 것. 전국 21개 지사 가운데 사옥을 마련한 곳은 전북지사가 유일하다.

김 본부장은 “전북지역의 3,400여 교회에 사옥건립 후원요청의 편지를 보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었다”며 “제가 지사장으로 부임당시, 전북방송은 매월 2,000여 만원의 운영비가 지출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임초, 2년간 지역교회를 찾아 협력사역을 부탁하는 등 방송선교를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는 300여 교회가 방송선교사로 전북방송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학원복음화 사역에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35년간 울며 씨를 뿌리며 헌신을 다져왔다. 제9대-11대까지 10년동안 전주비전대 총장을 역임한 김 장로는 비전대에서 대학교수와 총장으로서 학원선교에도 그 일익을 담당했다. 퇴임 이후에는 두 부부가 함께 자비량으로 필리핀 현지선교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실천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소천하신 이기창 목사(북문교회)의 권유로 전북방송 사역을 섬기기 시작했다. 취임 후에 먼저 직원들의 영성 훈련회복을 위해 힘써왔다.매일 오전 8시 30분에 경건의 시간을 30분간 하나님께 드리고, 하루일과를 시작했다”며 “저와 직원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물론 육신적으로는 힘든 일이지만, 영적으로는 주 안에서 승리를 맛보는 통로가 됐다”고 고백했다.

신임 지사장으로 승진한 노 지사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김 본부장님께서 그동안 전북지사를 위해 헌신한 바탕위에 겸손히 배워가며 도전에 나서겠다”며 “본사가 창립 25주년이다. 전북방송은 15주년이다. 어느 때보다 본사에서 많은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본사가 전국 차원에서 부활절에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브라이언 박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해 연합집회를 지역에서 가진다. 또, 어린이찬양대회를 전국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저작권자@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