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교회 14회 시민과함께하는 음악회

전주예닮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어 온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올해도 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교회 예닮홀에서 열린 제 14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스케치 행사는 주일 오후 예배당 전석을 메우고 20주년을 축하하는 경품도 50여 점이나 마련된 가운데 풍성하게 진행됐다.

임순미 전도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부분 교인들 팀이 출연했던 것과 달리 1부 자체 공연과 함께 외부팀을 초청한 2부 외부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공연은 우쿨렐레 팀의 ‘환영합니다’순서로 시작하여 20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한 후, 주일학교 출석 500명을 자랑하듯 청년부에서 힘있고 박력있는 워십을 선보였다. 이어 젊은 성도들이 많은 에스더 워십팀이 아름다은 율동을 선보였고 관록의 색소폰과 기타팀의 연주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살아 계신 주’를 연주하며 주님과 함께하는 교회의 감격을 나눴다. 이어진 2부 외부 공연에서는 나경화 목사의 가야금과 찬양, 배화 자매의 해금, 클래식 기타 앙상블 울린, 민호기목사의 찬양등이 다양한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이날 예닮교회는 1부공연을 마치고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효자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갖기도했다.

효자5동 동장에게 전달된 이번 후원금은 교회 성도들의 헌금과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마련된 것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 사업,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이웃사랑 등에사용될 예정이다.

조재선 담임목사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해영 기자